여의도 해장국 맛집 '제주은희네해장국' 내돈내산 후기

방문 정보

  • 방문일시: 25년 4월 30일(화), 11:34
  • 방문인원: 3명
  • 웨이팅: 7팀
  • 대기시간: 9분
  • 재방문 의사: 90% (해장국이 정말 맛있음, 점심시간 웨이팅이 있음)

음식집 정보

제주은희네해장국 여의도역접

간판 사진
간판 사진

- 위치: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포스트타워 지하 1층
- 근처 역: 여의도역 5번 출구 151m 도보 4분 (카카오맵 기준)
- 영업정보: 화~금 7:00 ~ 22:00, 토~월 9:00 ~ 21:00
- 전화번호: 02-785-8884

오늘 점심은 어제의 숙취를 없애기 위해서 해장을 하기로 했어요

여의도에 해장으로 정말 괜찮은 집이 하나 있어서 서기가 생각났어요

 

그곳은 바로 여의도역 근처에 포스트타워(우체국 건물) 지하에 있는 '제주은희네 해장국'이에요

제주은희네 해장국은 제가 처음 갔을 때부터 인기가 정말 많았어요

 

저도 여러 번 맛있다고 말은 들었지만 가본 적은 몇 번 없긴 했어요

그래도 처음 갔을 때 해장국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었어요

 

기억 상으로는 꽤나 매콤했고 배도 부르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도 해장하러 가는 걸로 크게 고민 없이 선택했던 음식집이었어요

 

오늘도 살짝 늦게 도착해서 웨이팅이 길까 봐 걱정했는데 도착해서 웨이팅 기록지에 이름을 적으니까

앞에 7팀 정도가 있었어요(여기는 도착해서 가게 앞에 있는 웨이팅 기록지에 이름이랑 일행수를 적어야 해요)

 

그래도 여기는 회전율이 굉장히 빠른 편이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았어요

거의 1~2분에 한 팀 씩 빠졌고 저희도 앞 7팀이 9분 정도만에 빠졌어요

 

덕분에 오랜만에 조금 덜 촉박한 점심을 먹을 수 있었어요

가게 내부 정보

가게 내부 사진
가게 내부 정보

가게 내부는 좌석이 굉장히 넓게 있었어요

제주은희네 해장국 회전율의 비밀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가게 내부에 자리가 정말 많고 자리에 앉으면 음식도 거의 바로 나오는 형태였어요

메뉴 정보

메뉴판 사진
메뉴판

제주 은희네 해장국 회전율의 두 번째 비법은 메뉴라고 생각해요

점심때 먹을 메인 메뉴는 해장곡, 내장탕 두 가지 종류예요

 

그래서 여기는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고 나면 거의 바로 나오는 수준이에요

저희도 오늘 해장국 1개, 내장탕 2개를 시켰는데 거의 2분이 안 지나서 음식이 나왔어요

음식 후기

내장탕 (13,000원)

내장탕 사진
내장탕

해장국과 내장탕 중 어떤 걸 시킬지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그전에 해장국은 두세 번 정도 정말 맛있게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내장탕은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고

원래 내장탕도 좋아하긴 했어서 더 고민이 많이 됐어요

 

그래도 오늘은 내장의 고소함과 적당한 느끼함을 먹고 싶었고

같이 먹기로 한 지인도 맛있게 먹었다는 얘기가 있어서

오랜 고민 끝에 내장탕을 주문하게 됐어요 ㅎㅎ

다대기 푼 내장탕 사진
내장탕2

내장탕에도 다진 양념이 많이 들어있어서

처음에는 하얗고 맑아 보이지만 다진 양념을 풀면 꽤나 매콤해 보였어요

 

그런데 내장탕은 다진 양념을 다 풀어도 생각보다 매콤하지는 않았고

정말 맑은 국물의 내장탕이었어요

 

솔직한 후기로는 제가 생각한 진하고 적당한 느끼함의 내장탕 느낌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정말 맑으면서도 담백하고 감칠맛 나는 새로운 맛의 내장탕이었어요

 

맑은 느낌의 내장탕을 좋아하신다면 정말 맛있게 좋아할 맛이었어요

그래도 저는 간이 세고 진한 맛을 먹고 싶었어서

제주은희네 해장국은 내장탕보다는 해장국이 좀 더 맛있다고 느껴지긴 했어요

 

종합적으로 제주 은희네 해장국은 해장으로 정말 좋은 음식집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저는 이번에 확실히 느낀 게 제주 은희네 해장국은 다음에 왔을 때 해장국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해장국이 더 특색 있고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 느껴졌어요

다음에 또 해장이 필요할 때는 꼭 또다시 올 생각이 있고 해장국을 먹을 생각이에요 ㅎㅎ

(그리고 해장국은 12,000원 이에요)

총평(지극히 개인적인)

4.2 / 5.0

 - 맑은 형태의 내장탕이었고 내장도 많았고 맛있었음

 - 생각했던 진하면서 느끼한 맛은 아니었음

 - 예전에 먹었던 해장국도 정말 맛있었음

 - 회전율이 정말 빠르고 가게가 깔끔함

 - 음식도 금방 나와서 촉박한 점심시간에 나름 여유롭게 먹기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