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 야장 회 맛집 '목포회집 양평동점' 야장 회쏘 내돈내산 후기

방문 정보

  • 방문일시: 25년 5월 14일(수), 18:00
  • 방문인원: 3명
  • 대기시간: 약 30분
  • 재방문 의사: 100%(웨이팅 없고 날씨 좋은 날 야장 기준)

음식집 정보

목포회집 양평동점

외관 사진
외관 사진

- 위치: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77 1층
- 근처 역: 당산역 12번 출구 303m 도보 6분 (카카오맵 기준)
- 영업정보: 월~일 15:00 ~ 24:00 (라스트오더 23:00)
- 전화번호: 02-2679-6391

오늘은 퇴근하고 저녁겸 술 약속이 있는 날이에요

어디로 갈지 정하다가 일행 중 한 명이 당산에 있는 회 맛집을 추천해 줬어요

 

회랑 소주를 같이 먹는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심지어 여기는 야장에서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너무 기대됐어요

최근에 날씨 좋은날이 많아서 안 그래도 야장에서 술 한잔하고 싶었는데 잘됐다고 생각했어요

 

한 가지 걱정이었던 거는 웨이팅이 항상 좀 있는 곳이라고 했던 거예요

그래도 다행이었던 거는 한 명이 18시쯤에 먼저 도착해서 30분 정도 기다려준 덕분에

저는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야장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야장도 좁은 2인석 정도의 자리 1개, 4~5명 정도 앉을만한 자리 1개 총 2개밖에 없었어요

내부에는 9팀 정도가 앉을자리가 있긴 한데 굉장히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조금 답답해 보였어요

 

30분 정도의 웨이팅이 있었던 덕분에 제일 좋은 야장 자리를 앉을 수 있었어요

야장 자리 사진
야장 사진

야장 자리는 위쪽 외관사진에 보이는 항 바로 앞에 테이블이 놓여 있는 자리예요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았어서 딱 야장 하기 너무 좋았어요

큰 차도와 인도랑  매우 가깝게 붙어있는 거는 아주 살짝 아쉽긴 했어요

기본 반찬

기본반찬 전병 사진
기본반찬 사진

목포회집의 좋았던 점 중 하나는 기본 반찬으로 전병이 나온다는 점이었어요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전병임에도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식감도 굉장히 바삭했고 전병 속도 굉장히 고소하면서 간도 딱 좋았어요

추가로 주문해서 먹고 싶을 만큼 맛있었어요

 

그리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계란찜도 기본으로 나오는데 간간하니 술안주로 좋았어요

미역국도 기본으로 나오고 회는 안 들어있는 막회무침(채소만) 같은 것도 나오는데 다 너무 맛있었어요

음식 후기

모둠회 3인 95,000원

모둠 회 사진
모둠회 사진

모둠회는 15분 정도 후에 나왔어요!

3인분을 시켰는데 양이 충분히 많아 보였고 부위도 다양해 보였고 굉장히 신선해 보였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회가 굉장히 두툼해서 좋았어요!

식감도 너무 좋고 더 중요한 맛도 정말 좋았어요

 

활어회 특유의 신선하고 맛있는 적당한 바다향도 살짝 났고(비린내가 아니에요!)

굉장히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술안주로 딱 좋은 맛이었어요

 

광어지느러미도 많이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좋았던 점은 샤리밥이 나오고

맛도 있고 그 샤리밥을 다 먹을 때마다 계속 주신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횟집에서 특히 좋아하는 게 샤리밥이랑 초밥처럼 먹는 걸 좋아하는데

항상 추가주문은 비용을 받아서 아쉬웠는데 여기는 듬뿍듬뿍 많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회 드신 후 탕 10,000원

매운탕 사진
매운탕 사진

회를 다 먹을 즈음에 회 드신 후 탕을 주문했어요 가격도 10,000원으로 가성비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맛도 정말 좋았어요!

 

굉장히 시원하면서도 적당히 칼칼하고 깊은 맛이어서

술을 어느 정도 먹은 상태였을 때 딱 해장도 되면서 술안주로 먹기 딱 좋았어요

 

그리고 저는 수제비를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는 수제비도 직접 반죽하신 수제비로

손으로 직접 뜯어서 넣은 손수제비인 것 같았고 두께도 좋고 쫀득해서 너무 좋았어요

야장 회쏘 낮 사진
야장 회쏘 사진

회랑 매운탕 둘 다 너무 맛있고 안주로도 너무 완벽했고

야장의 분위기와 날씨도 너무 좋았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마신 술이 쌓이는지도 모르게 많이 먹었어요 여기서 먹으면 기본적으로 다들 술을 많이 드시게 될 것 같아요 ㅎㅎ

야장 밤 사진
야장 밤 사진

시간이 좀 지나고 해가 떨어지니까 야장의 분위기가 더 좋아졌어요

이렇게 시간이 가는 게 눈으로 직접 보이고 풍경도 계속 바뀌는 걸 보면서 술을 마시는 것도 야장의 매력인 것 같아요

 

날씨가 좋을 때 꼭 또 오고 싶은 횟집이었어요

먹는 동안에도 웨이팅 하는 분들이 거의 계속 계셨던 것 같아요

총평(지극히 개인적인)

4.7 / 5.0

- 회가 굉장히 두툼하고 신선하게 맛있음

- 기본 반찬들도 정말 맛있음

- 야장의 분위기도 너무 좋음

- 매운탕도 맛있고 전반적인 음식 맛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