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점심 짬뽕 맛집 '일일향 여의도점' 내돈내산 후기

방문 정보

  • 방문일시: 25년 5월 15일(목), 11:35
  • 방문인원: 2명
  • 웨이팅: 4팀
  • 대기시간: 12분 (생각보다 웨이팅이 좀 걸리네요)
  • 재방문 의사: 85%

음식집 정보

일일향 여의도점

외관 사진
외관 사진

- 위치: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3 오투타워 2층
- 근처 역: 여의도역 3번 출구 91m 도보 4분 (카카오맵 기준)
- 영업정보: 월~일 11:00 ~ 21:20 (14:30 ~17:00 브레이크타임, 20:35 라스트오더)
- 전화번호: 02-783-9211

여의도에서 해장 겸 점심이 필요한 날이었어요 전날 술을 좀 많이 마셔서 짬뽕이 너무 먹고 싶었어요

저는 해장을 그때그때 먹고 싶은 음식이 다양하고 항상 다른데 오늘따라 짬뽕이 먹고 싶었어요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점심 먹기로 한 지인과 회사 가운데 정도에 있는

오투빌딩 2층에 있는 일일향을 가기로 했어요

 

이전에 2층에 있는 오복수산을 갔던 적이 있는데 일일향 쪽을 언뜻 봤을 때 웨이팅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았는데

오늘 도착해서 보니까 웨이팅이 꽤 길어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도 홀이 넓은 편이라 금방 빠지겠지 하고 일단 기다려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꽉 차고 얼마 안 됐을 때였는지 생각보다 웨이팅이 잘 안 빠졌어요 ㅠㅠ

 

점심시간이 짧아서 조금씩 초조해지긴 했지만 다행히 한번 빠지기 시작하니까 쭉쭉 빠졌어요

다행히 12분 정도 지나서 11시 47분쯤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내부 정보

내부 사진
내부 사진

일일향 내부는 크게는 홀과 룸으로 나누어져 있고 룸도 많고 홀도 넓은 편이에요

홀은 넓은데도 점심때 사람이 꽉 차있어서 미리 일일향으로 오기로 계획을 잡았으면 예약하고 오는 걸 추천드려요

 

웨이팅 하고 있는데 예약한 사람들은 먼저 들어가니까 부럽더라고요..ㅎㅎ

그리고 내부 인테리어는 살짝 어두우면서 고급스러운 죽식당 느낌의 인테리어이고 깔끔해서 좋았어요

메뉴 정보

메뉴 사진
메뉴판 사진

일일향의 메뉴판은 테이블별로 키오스크처럼 자리에서 주문할 수 있는 형태고

태블릿에서 바로 선결제하는 방식이에요 직원분을 따로 부르지 않아도 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짬뽕과 짬뽕 밥 중에 어떤 걸 먹을지 너무 고민하다가

그래도 중국집에서 먹는 것 중에 제일 큰 장점이 맛있는 면을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기 때문에

짬뽕을 시키기로 했고 그래도 해장으로 먹고 싶었던 게 짬뽕 국물에 밥 말아먹고 싶었던 것도 있어서 밥도 하나 시켰어요 ㅎㅎ

기본 반찬

기본 반찬 사진
기본 반찬 사진

기본 반찬은 굉장히 심플하게 단무지랑 짜사이가 나왔어요

저는 기본반찬 잘 안 먹어서 패스!

음식 후기

짬뽕 12,000원

짬뽕 사진
짬뽕 사진

짬뽕은 주문하고 5분 정도? 지나서 금방 나왔어요

짬뽕그릇이 꽤 커서 양이 많아 보였고 해산물보다는 채소와 고기 위주의 깔끔해 보이는 짬뽕이었어요

국물 색깔도 진해 보여서 얼른 국물과 함께 한 젓가락 먹어서 해장하고 싶은 비주얼이었어요

짬뽕 사진2
짬뽕 사진 2

그리고 정말 중국집에 직접 와서 먹는 최고의 장점은 면이 탱글탱글하고 쫄깃하다는 거예요

특히 짬뽕 같은 경우는 배달시키면 불어서 올 수밖에 없어서 항상 아쉬웠는데

 

가게에서 먹으면 국물도 맛있지만 면도 정말 맛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국물도 간도 적당히 짭짤하고 담백하면서 적당히 매콤해서(별로 매운 편은 아니에요) 맛있었어요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해장하면서 먹기에 딱 좋았고 밥 말아먹기에도 좋은 맛이었어요

그래서 면이 불기 전에 면을 얼른 후루룩 먹어주고 국물에 밥을 한 공기 말아줬어요

 

짬뽕 국물에 밥 말아서 먹었을 때도 너무 맛있었어요! 밥에 국물도 잘 베고 좋았어요

오전에 숙취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일일향 짬뽕과 국물에 밥 말아먹은 덕분에 해장을 제대로 했어요

 

근처에서 중식이 생각나거나 해장이 필요할 때 무난하게 방문할 만한 음식집인 것 같아요

총평(지극히 개인적인)

3.8 / 5.0

- 점심으로 중식 먹기에 무난한 중식당

- 짬뽕도 무난하게 호불호 없이 맛있을 맛

- 다만 웨이팅이 좀 길어서 예약 추천